하이마트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보다 900원(1.08%) 상승한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14일 하이마트에 대해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 반영 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제3자 매각으로 인한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며 " 오히려 적합한 인수자를 만난다면 하이마트의 영업력을 증대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307개 점포네트워크가 구매력과 영업레버리지 등 핵심 경쟁력 창출하고 있다"며 "줄곧 독립적 유통사로 시너지 없이 단독 사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자금력이 충분하고 해외경험이 있는 기업에 인수된다면 해외진출 등 신사업 부문에, 고객베이스가 풍부한 유통기업에 인수된다면 현재 정체된 집객력 부문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