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11%) 떨어진 510.7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물이 덩치를 키우면서 지수는 끝내 약세로 전환, 510선을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등은 상승세다. 비금속,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정보기술(IT) 부품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