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IT株↓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떨어지며 1850대에서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1포인트(0.34%) 내린 1857.7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실망감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11월 미국 소매판매도 전달 대비 0.2%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중 기관이 매수 규모를 키우자 지수는 반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 규모가 불어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34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장 중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39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2453억원, 전체 프로그램도 9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872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96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외국인이 '팔자'를 외친 전기전자는 0.88% 떨어졌다. 삼성SDI는 3.03%, LG디스플레이는 2.07%, LG전자는 1.34% 주가가 내렸다.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보험,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등도 1% 미만의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업, 은행, 종이목재, 통신,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건설업 등은 오름세를 탔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주가는 뒤로 밀렸고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383개 종목은 떨어졌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1포인트(0.34%) 내린 1857.75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실망감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11월 미국 소매판매도 전달 대비 0.2% 증가에 그쳐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중 기관이 매수 규모를 키우자 지수는 반등,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물 규모가 불어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서 34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장 중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39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2453억원, 전체 프로그램도 9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872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96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외국인이 '팔자'를 외친 전기전자는 0.88% 떨어졌다. 삼성SDI는 3.03%, LG디스플레이는 2.07%, LG전자는 1.34% 주가가 내렸다.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보험,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등도 1% 미만의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업, 은행, 종이목재, 통신,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건설업 등은 오름세를 탔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주가는 뒤로 밀렸고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소폭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383개 종목은 떨어졌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