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2월 12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치러지는 결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실망감에 주식시장이 이틀째 하락한 14일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리그' 결선 참가자들도 대부분 시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2부 리그에서 수익률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한 권경안씨가 0.43%의 수익으로 가장 선전했다. 권 씨는 이날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 중 33.65%의 비중을 차지하는 아가방컴퍼니 급등으로 평가이익이 불어났다.
아가방컴퍼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8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7.22% 상승으로 거래를 마쳐 권 씨의 아가방컴퍼니 수익률은 12.56%로 높아졌다. 다만 다른 보유종목인 JW중외신약 안철수연구소 와이지-원 바이오스페이스 등이 하락해 수익률 개선폭은 작았다.

누적수익 1위인 심용덕씨는 이날 수익률을 0.40% 끌어올려 누적수익률이 5.24%까지 확대했다. 심 씨는 보유 중인 인피니트헬스케어 1만1000주를 이날 종가보다 높은 1만5075원에 모두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를 대신해 1만50원에 사들인 한진해운 1만주도 1만400원까지 올라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한진해운은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에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 1만원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한진해운 51만여주, 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1% 이내의 손익을 기록했고, 김승주씨와 박정선씨는 각각 1.89%와 1.08%의 손해를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