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용지가 최고 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3일 중대형 아파트 53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위례신도시 아파트 용지 6개 필지에 대해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4개 필지가 매각됐다고 14일 밝혔다.

18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A1-7블록은 대우건설에 팔렸다. 이곳엔 평균 전용면적 138㎡ 규모 아파트 565가구를 지을 수있다. 행정구역이 서울인데다 토지 사용시기가 내년 7월로 빨라 건설사들이 몰렸다. 성남시에 속하는 A2-5블록(410가구)은 삼성물산에, A2-10블록(1385가구)은 부영주택에 넘어갔다. A2-12블록(627가구)은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하남시에 속하는 A3-6블록(1376가구)과 A3-7블록(982가구)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