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신당 출범 "80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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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에 창당준비위 발족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사진)이 주도하는 대(大)중도신당, 가칭 ‘선진통일당’이 내년 1월11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신당은 한나라당 이탈 세력을 흡수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박 이사장은 14일 서울 마포 선진통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말까지 중앙당을 설립하고 3월부터 총선 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4월 총선 때는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겠다”며 “30~40대 차세대 지도자와 여성 지도자에게 각각 30%를 공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야운동권의 ‘대부’격인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와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은 “정당득표율 25%에 80석 이상을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수권정당, 대안정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함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은 새로운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며 “구원투수(박근혜 전 대표)가 나선다고 민심을 되돌릴 상황은 아니다. 계파 간 기싸움하는 걸 보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여야를 떠나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은 함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박 이사장은 14일 서울 마포 선진통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말까지 중앙당을 설립하고 3월부터 총선 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4월 총선 때는 200명 이상의 후보를 내겠다”며 “30~40대 차세대 지도자와 여성 지도자에게 각각 30%를 공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야운동권의 ‘대부’격인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와 박계동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은 “정당득표율 25%에 80석 이상을 얻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 수권정당, 대안정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함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은 새로운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며 “구원투수(박근혜 전 대표)가 나선다고 민심을 되돌릴 상황은 아니다. 계파 간 기싸움하는 걸 보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꼬집었다.
박 이사장은 “여야를 떠나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은 함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