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펀드가 황금알 낳았네…테마형펀드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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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골드A' 20% 이상 수익…헬스케어·럭셔리펀드 2·3위
올해 테마형 펀드 중에서 금펀드가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내년에도 증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안전자산인 금 선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금펀드는 7.11%의 수익을 거둬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9.13%)을 크게 앞섰다. 금값은 지난 9월 고점인 온스당 1921.15달러보다 15%가량 하락한 1600달러대까지 내려왔지만 연초 1400달러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펀드 중 ‘KB스타 골드 A’가 연초 이후 22.64%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삼성KODEX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21.74%) ‘현대HIT 골드 ETF’(20.86%) ‘PCA 골드리치 A-1 A’(20.00%) ‘미래에셋맵스 인덱스로골드 C-e’(19.22%)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원유와 비철금속 농산물 등이 포함된 다른 원자재펀드는 평균 수익률이 -19.69%로 부진해 원자재시장 내에서도 상품별로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났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귀금속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중국과 유럽의 수요 둔화로 비철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해 관련 펀드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금펀드는 7.11%의 수익을 거둬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9.13%)을 크게 앞섰다. 금값은 지난 9월 고점인 온스당 1921.15달러보다 15%가량 하락한 1600달러대까지 내려왔지만 연초 1400달러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펀드 중 ‘KB스타 골드 A’가 연초 이후 22.64%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삼성KODEX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21.74%) ‘현대HIT 골드 ETF’(20.86%) ‘PCA 골드리치 A-1 A’(20.00%) ‘미래에셋맵스 인덱스로골드 C-e’(19.22%)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원유와 비철금속 농산물 등이 포함된 다른 원자재펀드는 평균 수익률이 -19.69%로 부진해 원자재시장 내에서도 상품별로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났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귀금속 등은 가격이 올랐지만 중국과 유럽의 수요 둔화로 비철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해 관련 펀드의 희비가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