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씨유메디칼에 대해 국내 시장확대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주영 연구원은 "씨유메디칼의 주력제품은 심장충격기"라며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소생시키는 심장충격기는 자동인 AED와 Non-AED로 구분되는데, 씨유메디칼 매출 중 약 70%가 AED 제품"이라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AED 원천기술 확보업체가 씨유메디칼을 포함해 6개에 불과하고, 심장충격기 시장은 AED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씨유메디칼은 지난 2년간 연평균 30%의 외형성장을 기록했다"며 "2007년 일본후생노동성, 2008년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수출이 급증했고, 한국도 2008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AED 구비의무가 통과됨에 따라 AED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까지 설치의무화 대상 중 92%를 차지하는 공공주택이 올해부터 설치의무 대상처로 포함됨에 따라 앞으로도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