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30)이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발렌타인 대상을 받았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홍순상에게 대상을 줬다. 김경태(25)에게 최다상금상, 존 허(21)에게는 명출상(신인상)을 각각 수여했다. 그러나 세 선수는 다른 대회 일정 등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도 따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김대현(23·하이트)은 올해 우승하지 못했지만 덕춘상(평균최저타수상)과 장타상을 가져갔다.박삼구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은 이번 시상식 참석을 끝으로 협회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