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음료업체를 인수한다. 코카콜라는 최근 수익 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5일 “코카콜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음료회사인 아우잔그룹 지분 50%를 9억8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는 내년 1분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우잔그룹은 1905년 설립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음료회사다.

코카콜라의 이번 인수는 중동지역에서 청량음료와 패스트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