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상품을 주로 취급했던 종합쇼핑몰에 ‘동대문 바람’이 불고 있다.

GS홈쇼핑(브랜드명 GS샵)은 동대문 패션전문몰인 두타와 손잡고 자사 종합쇼핑몰인 GS샵에 ‘두타전용관’을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로써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TV홈쇼핑 업체가 운영하는 3대 종합쇼핑몰이 모두 동대문 패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GS샵은 모아이, 제이브로스, 러브소호 등 두타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제품 1000여개를 입점시킨 데 이어 매주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두타와 제휴를 통해 패션 부문의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더 많은 10~20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병균 GS샵 영업2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이 GS샵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