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얼어붙자 전력·가스株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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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 하락에도 일진전기·누리텔레콤 등 급등
전기가스 관련주들이 강추위와 함께 전력난 우려 속에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코스피지수가 2.08% 하락한 약세장이 펼쳐졌지만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잇달아 멈춰서면서 겨울철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선 및 변압기 제조업체인 일진전기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59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력난 우려 소식에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력 관련주인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업체 누리텔레콤도 5.40% 올라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500원(1.92%) 오른 2만6550원에 마감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가스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데다 최근 전력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추가적인 요금 현실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국가스공사(1.98%) 경남에너지(2.02%) 인천도시가스(1.40%) 지역난방공사(1.37%) 등도 일제히 올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전선 및 변압기 제조업체인 일진전기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5950원에 장을 마쳤다. 전력난 우려 소식에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력 관련주인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업체 누리텔레콤도 5.40% 올라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500원(1.92%) 오른 2만6550원에 마감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가스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데다 최근 전력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추가적인 요금 현실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국가스공사(1.98%) 경남에너지(2.02%) 인천도시가스(1.40%) 지역난방공사(1.37%) 등도 일제히 올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