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경찰청 차장, '총선 출사표'…수사권 조정 끝낸 후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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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경찰청 차장(47)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박 차장은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고향인 공주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4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된 후 떠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경찰대 2기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 지난해 9월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이 팽팽하게 대립해온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경찰 측 입장을 총괄해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대외 업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차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수사권 조정 입법예고안 최종 협의를 마친 후 경찰을 떠난다.
박 차장은 내년 1월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서전 ‘박종준이 걸어온 도전의 길, 섬김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박 차장은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고향인 공주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4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된 후 떠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경찰대 2기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 지난해 9월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됐다. 그동안 검찰과 경찰이 팽팽하게 대립해온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경찰 측 입장을 총괄해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대외 업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 차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수사권 조정 입법예고안 최종 협의를 마친 후 경찰을 떠난다.
박 차장은 내년 1월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서전 ‘박종준이 걸어온 도전의 길, 섬김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