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인테리어 '창의력 쑥쑥'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드는 DIY 인테리어 책 같은데 내용을 펼쳐 보면 동화 속 세상이 열리는 신기한 책 '동화 속 아이방 인테리어(애플컨츄리 지음, 1만8천원, 청출판)'가 출간됐다.

빨간머리 앤의 다락방이 나오고, 피터팬과 후크 선장이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은 동화같은 이야기와 주인공들이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깜찍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DIY 패키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책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또 반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전적 자신감까지 용솟음친다.

2012년 새해, 작고 좁은 방을 변신시켜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값비싼 인형이나 소품, 유명 브랜드 가구 보다 엄마의 정성이 담긴 동화같은 소품들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인테리어 '창의력 쑥쑥'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애플컨츄리가 제공하는 컨츄리인형, 톨페인팅 실물 도안은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것들로 70cm 이상 크기의 대형을 포함한 총 20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책 값의 서너 배는 된다. 무료로 제공하는 도안들은 기존의 상품에 활용된 구제품이 아니라 출시 전인 신제품으로 구성했다는 점은 더욱 신뢰할만하다.

큰아이가 생과 사를 오가는 큰병을 앓으면서 절망의 늪으로 빠질 때마다 바늘을 잡고 붓을 잡았던 이 책의 메인 저자. 아픈 아이가 장애 아동이 되어 책은 선물해 줄 수 없었지만 이 책을 통해 꾸며진 자신의 방에서 무섭거나 외롭지 않게 예쁜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담긴 책이다.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소품과 컨츄리인형 등의 애플컨츄리 작품들을 2011년 공예트렌드페어(2011년 12월15일~18일, 코엑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