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1%대 반등에 성공한 16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대회 1위와 2위 참가자들은 엇갈린 수익률을 내놓으며 대회 막판 순위 다툼을 이어갔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을 3.20%포인트 개선시켜 누적수익률을 56.09%로 끌어올렸다. 이 지점장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누적수익률 60%대를 목전에 뒀다.

이 지점장은 이날 현대위아의 매도이익을 386만원 가량 확정짓고, 아가방컴퍼니의 평가이익도 49만원 가량 증가시켰다. 현대그린푸드 매도이익도 26만원 보태 수익률 개선 폭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장 막판에는 아가방컴퍼니 50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 지점장은 "정치 테마주로 묶인 종목의 테마성 재료가 여전히 살아 있는 상태라서 아가방컴퍼니가 전고점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1위 탈환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지점장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1위 탈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나 여전히 1위와의 격차는 30% 가까이 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대회 1위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이날 수익률은 2.48%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84.36%로 낮아졌다. 안 대리는 원익IPS 매매에서 248만원 가량 손실을 입어 수익률이 떨어졌다.

그밖에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와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은 각각 1.30%포인트, 2.7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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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