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비중 40%까지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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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은 “앞으로 그룹 내에서 은행 부문의 자산 비중을 현재 80%대에서 60%대까지 낮춰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그룹전략회의 및 원두(OneDo) 페스티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이 증권 외에 강한 것이 없다”며 “80% 가까운 은행 부문의 비중을 70%대로, 더 나아가선 60%대까지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매물로 나온 토마토2저축은행과 동양생명보험 인수에 대해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주사 조직체계 개편 및 카드사 분사 문제에 대해선 “작년에 시작하려다 늦춰지고 있지만 처음과 생각은 같다”며 “시기는 1~2개월 늦어졌지만 내년에는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그룹 내 사업부문별 부문장을 두고 주요 사업부문을 총괄 관리하는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하려다가 시기를 늦췄다.
내년 경영전략과 관련해선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 우리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내년 7%대의 성장 수준을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그룹전략회의 및 원두(OneDo) 페스티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이 증권 외에 강한 것이 없다”며 “80% 가까운 은행 부문의 비중을 70%대로, 더 나아가선 60%대까지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매물로 나온 토마토2저축은행과 동양생명보험 인수에 대해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주사 조직체계 개편 및 카드사 분사 문제에 대해선 “작년에 시작하려다 늦춰지고 있지만 처음과 생각은 같다”며 “시기는 1~2개월 늦어졌지만 내년에는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그룹 내 사업부문별 부문장을 두고 주요 사업부문을 총괄 관리하는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하려다가 시기를 늦췄다.
내년 경영전략과 관련해선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 우리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내년 7%대의 성장 수준을 유지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