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경상 적자, GDP 대비 2%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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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3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대로 줄어들었다. 최근 2년여 만에 가장 개선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1102억8000만 달러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1075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분기의 1247억2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이같은 3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2009년 4분기의 1006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는 2.9%로, 지난 2분기의 3.3%보다 크게 개선됐다. 내로프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내로프 대표는 “미국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무역 적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며 “이는 긍정적인 소식이며 앞으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