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 기회 모색…경기민감株 관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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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6일 코스피지수가 가격 매력 부각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단기 반등 기회를 모색할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으로 8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되고 있지만 반등을 노려볼 만한 시점"이라며 "단기 낙폭 과대로 인한 가격 매력 부각과 저가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단기 급락으로 국내 증시의 가격 매력도가 다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2006년 이후 평균치 10.3배를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
아울러 8월 이후 주가 급락 시마다 국내 증시 하단을 지지한 개인의 저가매수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박스권 하단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고, 아직 추가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코스피지수 1800대 초반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연말 소비 호조와 업황 개선 기대가 여전한 정보기술(IT)과 단기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철강 등 주요 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을 고려하면 중국 내수 관련주에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으로 8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냉각되고 있지만 반등을 노려볼 만한 시점"이라며 "단기 낙폭 과대로 인한 가격 매력 부각과 저가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단기 급락으로 국내 증시의 가격 매력도가 다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로 2006년 이후 평균치 10.3배를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
아울러 8월 이후 주가 급락 시마다 국내 증시 하단을 지지한 개인의 저가매수세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박스권 하단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고, 아직 추가 매수 여력이 남아있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박스권 하단에 근접한 코스피지수 1800대 초반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 연말 소비 호조와 업황 개선 기대가 여전한 정보기술(IT)과 단기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자동차, 철강 등 주요 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을 고려하면 중국 내수 관련주에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