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우노앤컴퍼니가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문성 연구원은 "가발용 원사의 성장세 지속과 전자재료 사업부의 합병 효과로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6% 증가한 665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78억원이 될 것"이라며 "200억원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해 재무구조도 우량하다"고 전했다.

주식 거래량이 적은 것이 부담요인이나 2012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1배는 현금성 자산까지 고려한다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란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고급 가발사인 난연 PET 원사가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 생산라인의 100% 가동으로 생산능력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성도 밝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