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미약…제한적 반등 예상-한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양증권은 16일 코스피지수가 제한적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820포인트 부근으로 내려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미온적이라 외국인 매도를 상쇄해주지 못하고 있으므로 반등의 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국내 변수에서 반등의 계기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등을 위해서는 유로존 핵심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나오는 등 일단 유럽이 안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대한 한계점 및 부정적 측면 또한 바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유럽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결정적인 방법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라며 "이번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ECB 역할 확대와 유로본드 발행 등의 준비과정으로 인식됐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아무런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1820포인트 부근으로 내려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미온적이라 외국인 매도를 상쇄해주지 못하고 있으므로 반등의 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국내 변수에서 반등의 계기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등을 위해서는 유로존 핵심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나오는 등 일단 유럽이 안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대한 한계점 및 부정적 측면 또한 바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충격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유럽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결정적인 방법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 확대"라며 "이번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ECB 역할 확대와 유로본드 발행 등의 준비과정으로 인식됐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아무런 소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