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자체 개발한 '통큰 서체'로 만든 '통큰 우표'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연말 시즌이면 지인에게 연하장을 보내는 고객이 많아 우편발송 시 사용 가능한 통큰 우표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통큰 우표는 전국 롯데마트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및 '고객만족센터' 코너를 방문해 보낼 연하장이나 편지를 보여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 점포에서 총 1만5000장 한정 제공된다.

이 우표는 장당 270원에 달하며 규격용 우편 발송 시 이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비 규격용 연하장을 발송하는 경우 우표 요금이 360원인 것을 감안해 통큰 우표 외에 일반 우표도 추가로 증정한다.

또 우표를 붙인 편지를 롯데마트 각 점포에서 운영 중인 '행복드림 우체통'에 넣으면 무료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통큰 우표는 롯데마트 전용서체인 '통큰체', '행복체', '드림체' 3종류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소중한 지인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연말 시즌에 맞춰 롯데마트 전용서체 디자인으로 발행한 통큰 우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통큰 서체의 대중화는 물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