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보너스 어디에 굴릴까?…자유적립식 적금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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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年4.3% 신한 '두근두근 커플적금'
목돈 필요하면 우리 '마이스타일 자유적금'
기업 'IBK월복리자유적금' 만기일 지정 가능
목돈 필요하면 우리 '마이스타일 자유적금'
기업 'IBK월복리자유적금' 만기일 지정 가능
12월 말은 연말 보너스로 지갑이 두둑해지는 달이다. 하지만 송년회다 뭐다 해서 이것 저것 계획없이 쓰다 보면 어느새 지갑이 홀쭉해지기 일쑤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보너스가 생기면 즉시 은행 자유적립식 적금에 넣어두라고 조언한다. 돈이 생기는 대로 넣어두되 만기 때만 찾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은 푼돈을 차곡차곡 모으기에 안성맞춤인 데다 이자도 높은 편이다.
○20~30대에 적합한 적금은
신한은행의 ‘신한 S20적금’은 6개월의 짧은 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단기 상품이다. 가입 3개월이 지난 고객이 등록금 납부나 어학연수, 유학 목적의 해외 송금 등으로 해지할 경우 중도 해지 이율이 아닌 약정이율을 제공한다.
이 은행의 커플 전용 상품인 ‘두근두근 커플적금’은 20~30대에서도 인기가 높다. 스마트폰에서 두근두근 커플샷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커플 인증을 하고 커플 사진을 공유하면 0.3%포인트, 커플이 함께 적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최고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은 소액(1만~30만원)에 대해 최고 연 5.0%(월복리 효과 감안시 최고 연 5.2%)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으로 직장 초년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저축금액은 월 1만원 이상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기본 이율은 연 4.5%로 월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연 4.7%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에겐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등에게 최고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각각 제공한다. 만기에 찾는 목돈이 1000만원 이상이면 우대이율 0.2%포인트를 추가한다.
○복리로 고금리 가능
은행들의 자유적립식 적금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방식이 많다. 외환은행의 ‘넘버엔 월복리적금’은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이 월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2년, 3년제가 있으며 ‘넘버엔 통장’이나 ‘윙고 통장’ 또는 ‘여성Partner예금’을 보유한 고객은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5일 현재 최고 1년제 0.3%포인트, 2년제 0.4%포인트, 3년제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1년제 이자는 최고 연 4.3%, 2년제는 연 4.5%, 3년제 연 4.8%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고 최장 20년까지 자동으로 재예치하는 ‘IBK월복리자유적금’을 판매 중이다. 만기일은 6개월 이상 5년 이내로 고객이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첫 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월 10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최초 계약 기간을 기준으로 최대 3회까지 자동 재예치한다.
수협은행의 ‘더플러스자유적금’은 수협은행 첫 거래 고객 및 신용카드, 정기예금, 대출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최고 0.9%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방법 및 가입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6개월 이상 최장 60개월(5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 연 4.6% 금리를 적용한다.
산업은행의 ‘KDB 드림 자산관리 통장’ 및 ‘KDB 다이렉트/하이 어카운트’는 1년제 금리가 연 3.84%, 2년제 연 3.87%, 3년제 연 3.99%로 연 4%를 밑돈다. 하지만 적금으로 자동이체하면 0.3%포인트, 인터넷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에겐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연 4%를 웃돈다.
○이색상품도 눈길
연말연초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공익 성격의 적금에 가입하려면 하나은행의 ‘바보의 나눔 적금’이 적합하다.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 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다. 적용 이율은 3년제 기본 이율 연 4.7%에 출시 기념 우대이율 연 0.2%포인트, 만기에 해지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전액 이체 선택시 우대이율 연 0.5%포인트(일부 이체 선택시 연 0.3%포인트) 등을 적용할 경우 최고 연 5.9%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마이스타일 자유적금은 고객이 직접 상품명, 회전 주기, 약정 기간, 납입 금액, 납입 주기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맞춤형 장기 복리식 적금이다. 저축 한도는 매월 1억원까지이며 계약 기간은 고객이 선택한 회전 기간 단위로 6개월 이상 30년 이하로 장기적인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금리 회전 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장기로 운용하더라도 시장금리를 따라가는 변동금리 회전형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회전 기간별 복리식으로 이자를 계산한다는 게 장점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0~30대에 적합한 적금은
신한은행의 ‘신한 S20적금’은 6개월의 짧은 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단기 상품이다. 가입 3개월이 지난 고객이 등록금 납부나 어학연수, 유학 목적의 해외 송금 등으로 해지할 경우 중도 해지 이율이 아닌 약정이율을 제공한다.
이 은행의 커플 전용 상품인 ‘두근두근 커플적금’은 20~30대에서도 인기가 높다. 스마트폰에서 두근두근 커플샷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커플 인증을 하고 커플 사진을 공유하면 0.3%포인트, 커플이 함께 적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 금리를 우대해 최고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국민 첫재테크적금’은 소액(1만~30만원)에 대해 최고 연 5.0%(월복리 효과 감안시 최고 연 5.2%)의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으로 직장 초년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저축금액은 월 1만원 이상에서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기본 이율은 연 4.5%로 월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연 4.7%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첫 거래 고객에겐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스마트폰 전용 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등에게 최고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각각 제공한다. 만기에 찾는 목돈이 1000만원 이상이면 우대이율 0.2%포인트를 추가한다.
○복리로 고금리 가능
은행들의 자유적립식 적금은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방식이 많다. 외환은행의 ‘넘버엔 월복리적금’은 개인(개인사업자 포함)이 월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1년, 2년, 3년제가 있으며 ‘넘버엔 통장’이나 ‘윙고 통장’ 또는 ‘여성Partner예금’을 보유한 고객은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5일 현재 최고 1년제 0.3%포인트, 2년제 0.4%포인트, 3년제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1년제 이자는 최고 연 4.3%, 2년제는 연 4.5%, 3년제 연 4.8%의 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고 최장 20년까지 자동으로 재예치하는 ‘IBK월복리자유적금’을 판매 중이다. 만기일은 6개월 이상 5년 이내로 고객이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첫 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월 10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고 최초 계약 기간을 기준으로 최대 3회까지 자동 재예치한다.
수협은행의 ‘더플러스자유적금’은 수협은행 첫 거래 고객 및 신용카드, 정기예금, 대출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최고 0.9%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방법 및 가입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6개월 이상 최장 60개월(5년)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 연 4.6% 금리를 적용한다.
산업은행의 ‘KDB 드림 자산관리 통장’ 및 ‘KDB 다이렉트/하이 어카운트’는 1년제 금리가 연 3.84%, 2년제 연 3.87%, 3년제 연 3.99%로 연 4%를 밑돈다. 하지만 적금으로 자동이체하면 0.3%포인트, 인터넷뱅킹 서비스 가입 고객에겐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해 연 4%를 웃돈다.
○이색상품도 눈길
연말연초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공익 성격의 적금에 가입하려면 하나은행의 ‘바보의 나눔 적금’이 적합하다.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 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다. 적용 이율은 3년제 기본 이율 연 4.7%에 출시 기념 우대이율 연 0.2%포인트, 만기에 해지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전액 이체 선택시 우대이율 연 0.5%포인트(일부 이체 선택시 연 0.3%포인트) 등을 적용할 경우 최고 연 5.9%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마이스타일 자유적금은 고객이 직접 상품명, 회전 주기, 약정 기간, 납입 금액, 납입 주기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맞춤형 장기 복리식 적금이다. 저축 한도는 매월 1억원까지이며 계약 기간은 고객이 선택한 회전 기간 단위로 6개월 이상 30년 이하로 장기적인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금리 회전 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장기로 운용하더라도 시장금리를 따라가는 변동금리 회전형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회전 기간별 복리식으로 이자를 계산한다는 게 장점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