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부진속 '중형가치' 선방…이머징 펀드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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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시황
1900선을 웃돌던 코스피지수는 지난주(12월9~15일) 다시 1800선으로 내려갔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모여 EU 회원국들의 재정을 통합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이 방안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국내외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4.89%, 해외 주식형 펀드는 5.33% 손실을 냈다.
○중형가치 펀드는 선방
국내 주식형 펀드 유형 중 중형가치는 지난 1주일간 2.63%로 손실을 제한하며 선방했지만 다른 유형에서는 4~5%대 손실이 발생했다. 기타인덱스(-5.77%) 코스피200인덱스(-5.50%) 사회책임투자(-5.41%) 대형성장(-5.19%)이 가장 부진한 그룹에 속했다. 대형중립(-4.91%) 대형가치(-4.61%) 배당(-4.42%) 그룹주(-4.38%)는 4%대, 섹터전략은 3.20% 손실을 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 펀드 292개 중 지난 1주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는 ‘한국밸류 10년투자 1C’(-1.67%)였다. 그 다음은 ‘한국밸류 10년투자연금 1’(-2.09%) ‘한국투자 LG그룹플러스 1A’(-2.13%) ‘동양 밸류스타 1A’(-2.66%) ‘하나UBS IT코리아 1A’(-2.68%) 순이다.
수익률이 나빴던 펀드로는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 A’(-8.52%) ‘하나UBS 파워1.5배 레버리지인덱스 A’(-8.49%) ‘KTB마켓스타 C5’(-6.51%)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A’(-6.39%) ‘우리 SK그룹우량주플러스 1 C5’(-6.29%) 등이 있다.
○이머징 펀드 동반 부진
지난주 글로벌 시장의 이슈는 원자재값 급락이었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원자재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원자재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러시아 펀드가 1주일 새 6.59% 손실을 내며 타격이 가장 컸다. 브라질 펀드 역시 4.88% 손실이 났다. 그 외 이머징 펀드들도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인도 펀드(-6.67%)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외국 자본 이탈로, 중국 펀드(-5.53%)는 수출시장인 유럽의 위기 고조로 약세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219개 중 수익률 상위권에는 ‘KB MENA A’(-0.23%) ‘골드만삭스-맥쿼리글로벌인프라 1 A’(-1.06%) ‘신한BNPP 탑스일본 1’(-1.14%) ‘프랭클린템플턴 프런티어마켓 A’(-1.28%) ‘프랭클린템플턴 재팬(UH) A’(-1.31%)가 올랐다.
하위권에 든 펀드는 ‘블랙록 월드골드(H) A’(-11.17%) ‘블랙록 월드광업주(H) A’(-9.56%) ‘KB 인디아 A’(-8.81%) ‘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 1 A’(-8.78%) ‘한국투자 셀렉트중국A주(H) A’(-8.42%) ‘JP모간 차이나 A’(-8.37%) ‘신한BNPP차이나본토ETF 1 A1’(-8.34%) 등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4.89%, 해외 주식형 펀드는 5.33% 손실을 냈다.
○중형가치 펀드는 선방
국내 주식형 펀드 유형 중 중형가치는 지난 1주일간 2.63%로 손실을 제한하며 선방했지만 다른 유형에서는 4~5%대 손실이 발생했다. 기타인덱스(-5.77%) 코스피200인덱스(-5.50%) 사회책임투자(-5.41%) 대형성장(-5.19%)이 가장 부진한 그룹에 속했다. 대형중립(-4.91%) 대형가치(-4.61%) 배당(-4.42%) 그룹주(-4.38%)는 4%대, 섹터전략은 3.20% 손실을 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 펀드 292개 중 지난 1주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는 ‘한국밸류 10년투자 1C’(-1.67%)였다. 그 다음은 ‘한국밸류 10년투자연금 1’(-2.09%) ‘한국투자 LG그룹플러스 1A’(-2.13%) ‘동양 밸류스타 1A’(-2.66%) ‘하나UBS IT코리아 1A’(-2.68%) 순이다.
수익률이 나빴던 펀드로는 ‘NH-CA 1.5배 레버리지인덱스 A’(-8.52%) ‘하나UBS 파워1.5배 레버리지인덱스 A’(-8.49%) ‘KTB마켓스타 C5’(-6.51%)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A’(-6.39%) ‘우리 SK그룹우량주플러스 1 C5’(-6.29%) 등이 있다.
○이머징 펀드 동반 부진
지난주 글로벌 시장의 이슈는 원자재값 급락이었다. 유럽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원자재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원자재 관련 업종 비중이 높은 러시아 펀드가 1주일 새 6.59% 손실을 내며 타격이 가장 컸다. 브라질 펀드 역시 4.88% 손실이 났다. 그 외 이머징 펀드들도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인도 펀드(-6.67%)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외국 자본 이탈로, 중국 펀드(-5.53%)는 수출시장인 유럽의 위기 고조로 약세를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219개 중 수익률 상위권에는 ‘KB MENA A’(-0.23%) ‘골드만삭스-맥쿼리글로벌인프라 1 A’(-1.06%) ‘신한BNPP 탑스일본 1’(-1.14%) ‘프랭클린템플턴 프런티어마켓 A’(-1.28%) ‘프랭클린템플턴 재팬(UH) A’(-1.31%)가 올랐다.
하위권에 든 펀드는 ‘블랙록 월드골드(H) A’(-11.17%) ‘블랙록 월드광업주(H) A’(-9.56%) ‘KB 인디아 A’(-8.81%) ‘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 1 A’(-8.78%) ‘한국투자 셀렉트중국A주(H) A’(-8.42%) ‘JP모간 차이나 A’(-8.37%) ‘신한BNPP차이나본토ETF 1 A1’(-8.34%) 등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