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구멍가게에서 세계적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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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히피문화를 대표하던 '더 그레이트풀 데드(The Grateful Dead)'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해변가. 1966년 이 곳에 작은 등산용품 가게가 문을 열었다.
판매하던 작은 침낭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이 가게는 샌프란시스코의 반대편 버클리 지역으로 이전한다. 1968년 최저 온도 규격을 세계 최초로 표시한 슬리핑 백을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학생들 사이에 다운 제품의 '계급도'까지 등장하게 만든 아웃도어 업체 '더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출발지다.
노스페이스는 이후 제품 개발과 함께 '탐험을 멈추지 마라(Never Stop Exploring)' 슬로건을 내걸고 인간의 발이 닿지 않았던 곳으로의 각종 원정을 후원해 왔다.
노스페이스는 1980년대 이후 등산뿐 아니라 스키, 익스트림 스포츠 등 광범위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 노스페이스는 1985년부터 삼림, 하천, 해양 등의 야생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아웃도어 업체들과 손을 잡고 자연보호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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