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곶감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평년보다 50% 이상 비싸질 전망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늦가을 이상 고온으로 곶감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출하시기가 예년보다 보름 이상 늦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예상됐다. 가격도 작년의 1.5배를 웃도는 ㎏당 3만원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올해는 곶감을 말리는 시기인 10~11월 고온다습한 날이 많았다. 매달아 건조하는 곶감이 물러져 떨어지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현상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