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주택·고용지표 발표…유럽악재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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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가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건 유럽 이슈다.”
미국 투자은행(IB) 모건 키건의 마이클 깁스 주식전략 이사는 “월스트리트의 관심이 미국 경제로 옮겨간다면 주가가 약간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겠지만 당분간 유럽 재정위기 때문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굵직한 경제지표가 많이 나온다. 특히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택 관련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12월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19일)로 시작해 11월 주택 신축현황(20일), 11월 기존주택 판매실적(21)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고용 관련 지표가 급속히 호전되는 상황에서 22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주목거리다. 이날은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발표된다.
하지만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지난주에도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신재정협약이 시장에서 회의적 평가를 받으면서 뉴욕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한 주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6%, S&P500지수는 2.8%, 나스닥종합지수는 3.5% 각각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의회 연설(19일)로 한 주가 시작된다. ECB는 유로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시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가 자구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도 이런 입장을 반복할 확률이 높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 향방도 주요 변수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미국 투자은행(IB) 모건 키건의 마이클 깁스 주식전략 이사는 “월스트리트의 관심이 미국 경제로 옮겨간다면 주가가 약간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겠지만 당분간 유럽 재정위기 때문에 시장이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굵직한 경제지표가 많이 나온다. 특히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택 관련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12월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19일)로 시작해 11월 주택 신축현황(20일), 11월 기존주택 판매실적(21)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고용 관련 지표가 급속히 호전되는 상황에서 22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주목거리다. 이날은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발표된다.
하지만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지난주에도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신재정협약이 시장에서 회의적 평가를 받으면서 뉴욕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한 주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6%, S&P500지수는 2.8%, 나스닥종합지수는 3.5% 각각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의회 연설(19일)로 한 주가 시작된다. ECB는 유로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시장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각국 정부가 자구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도 이런 입장을 반복할 확률이 높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 향방도 주요 변수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