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한국형 무역성장모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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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OTRA 경영전략 확정…中企 수출비중 60%로 확대
오영호 KOTRA 신임 사장(59·사진)은 “갓 창업한 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 500개 회사를 수출창업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18일 “내년은 선진국 시장침체를 비롯해 무역 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형 무역 성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소개했다.
KOTRA는 한국형 무역 성장모델 구축을 위해 기업전략과 시장전략, 창출전략 등 3대 전략을 세워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로 차별화한 수출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오 사장은 “갓 창업한 기업이나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인큐베이터,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강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해외투자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현재 30% 초반인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전략은 기존 시장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 창출전략은 미래에 대비해 신시장과 신영역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오 사장은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중국,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는 각 시장특성에 맞는 상품과 프로젝트를 선정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내년 KOTRA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직정비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KOTRA가 국가 무역투자인프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마케팅(65%), 정보조사(18%), 외국인투자유치(14%), 해외진출지원(3%)으로 구성된 업무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중심의 조직, 국내외 현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오 사장은 18일 “내년은 선진국 시장침체를 비롯해 무역 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형 무역 성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무역 2조달러 달성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소개했다.
KOTRA는 한국형 무역 성장모델 구축을 위해 기업전략과 시장전략, 창출전략 등 3대 전략을 세워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로 차별화한 수출지원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오 사장은 “갓 창업한 기업이나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인큐베이터,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강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기업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등 해외투자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현재 30% 초반인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장전략은 기존 시장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지원, 창출전략은 미래에 대비해 신시장과 신영역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오 사장은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중국,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는 각 시장특성에 맞는 상품과 프로젝트를 선정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내년 KOTRA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직정비에 나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KOTRA가 국가 무역투자인프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마케팅(65%), 정보조사(18%), 외국인투자유치(14%), 해외진출지원(3%)으로 구성된 업무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중심의 조직, 국내외 현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