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8일 무역 1조달러 달성에 일조한 내·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외국인 근로자 146명과 내국인 근로자 64명 등 210명은 서울 경복궁과 인사동, 무역센터 등 주요 관광명소를 돌아봤다. 행사에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 등 총 19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재출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무역 1조달러 달성에는 전국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이 컸다”며 “특히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묵묵히 맡은 바 일을 수행해 우리 중소수출기업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