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실시한 2011년 그린유통업체 평가에서 자사가 업계 최다 ‘우수 그린유통점포’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저탄소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에 소재한 백화점 및 대형마트 총 81개 점포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에너지 절약, 친환경상품 판매, 녹색소비 활성화 활동 등에 대한 실태를 분석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점포를 ‘우수 그린유통점포’로 선정했다.

이중 홈플러스는 강동점, 킨텍스점, 월드컵점, 울산남구점, 강서점 등 전체 점포의 절반에 이르는 5개점이 ‘우수 그린유통점포’에 선정됐다.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2006년 대비 CO2 배출량을 50% 줄인다는 전사적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홈플러스 탄소발자국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자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 효율적 관리 및 감축 △국내 최초로 69개 친환경요소를 통해 기존 점포보다 에너지 사용량은 40%, 탄소량은 50% 줄인 ‘그린 스토어’ 운영을 내세우고 있다.

또 △업계 최초 탄소라벨링 상품 판매, 연간 70t 이상의 과대포장을 줄인 2차 포장재 줄이기, 자전거 이용고객 대상 마일리지 제공과 같은 녹색소비캠페인 전개 등 다방면에 걸친 환경경영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19m 대형차량을 도입해 여러 번 운반할 물량을 한 번에 해결했다. 이로써 연간 5만여 대 차량이 배출하는 CO2를 저감시켰다. 세계 최초로 차량 운행시 공기마찰력을 감소시키는 ‘리블릿 코팅’ 전 물류차량에 도입해 연비를 5~10% 개선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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