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KB국민은행, 퇴직연금·스마트폰뱅킹 시장 1위
KB국민은행(행장 민병덕·사진) 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총 자산 277조6000억원, 거래고객 2697만명이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1161개의 점포망과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거래하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1조916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영혁신운동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출시한 ‘KB국민 첫재테크적금’ ‘KB프로야구예금’ 등 신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시중은행 최초로 총수신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금융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은행권 1위를 지키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금융정보지인 영국의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무역금융 전문 월간지인 트레이드 파이낸스지로부터 ‘2011년 한국 무역금융 최고은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고객만족 부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높아진 고객 수준에 맞춰 고객에게 보다 전문화된 고객관리서비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채널별 CSI조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KB국민은행, 퇴직연금·스마트폰뱅킹 시장 1위
이 같은 정책을 수행한 결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NCSI(국가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 등 주요 대외기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 1월에 시작한 대학생 전용 신개념 점포인 ‘樂star Zone(락스타 존)’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