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연인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받는 사람의 개성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이거나 식상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선물도 상대방의 취향에 맞게 골라야 한다. 최근에는 장갑이나 목도리 등과 달리 흔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까지 높은 '소형가전'이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 깔끔한 여친 방을 위해 LG전자 이오나이저

건강관리에 민간하거나 알러지로 고생하는 연인을 위한 선물로는 공기 제균기가 제격이다. LG전자 '이오나이저'는 독자기술인 나노 플라즈마 이온을 적용해 공기 속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러지에 민감한 여성들의 방안에 있는 각종 트러블 유발 물질을 없애줘 신선한 공기를 만들고, 은은한 화이트 컬러와 터치버튼 방식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남성들을 위한 똑똑한 기능도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오존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담배 냄새 제거 등 탈취 기능을 겸비해 방안에 묻어났던 쾌쾌한 냄새까지 잡아준다.

크리스마스, 연인 마음 사로잡는 최고의 선물은?
◆ 커피를 사랑하는 연인에게 네스프레소 픽시

하루의 시작을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커피로 여는 연인을 위해서는 커피머신이 안성맞춤이다. 최고급 원두를 맛볼 수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은 젊은 세대가 가지고 싶어하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신제품 픽시는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해 1분이 안돼 완벽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머신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전원 오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들고 다니면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작고 아담한 사이즈를 갖췄고 레드, 인디고, 타이탄 컬러 등 다양한 색상 선택도 가능해 내 연인이 좋아하는 색상으로 맞춤형 선물을 할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총 16가지 그랑크뤼로 종류도 다양해 커피의 강도 및 용도(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에 따라 선호도에 맞게 커피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 찍기 즐기는 여친 가방 속 핫 아이템, 니콘 1

사진 찍기를 좋아하지만 카메라 조작에 서툰 여자친구에게 주면 좋을 선물도 있다.

최근 니콘 이미징코리아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카메라 니콘 1은 작은 바디에 화이트, 블랙, 핑크, 레드, 실버 등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메라 조작에 서툰 여성 사용자들도 원하는 분위기의 사진을 손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셔터 버튼을 누르면 전후 20장을 추출해 베스트 샷 5장을 자동을 선택해 주는 '스마트 포토 셀렉터'와 감각적인 슬로우 모션 영상을 만들어주는 '모션 스냅 샷' 기능은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유용하다고 니콘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컴팩트형이지만 렌즈 교환이 가능해 5가지로 구성된 니콘 1 전용 렌즈 1 NIKKOR를 활용해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연인 마음 사로잡는 최고의 선물은?
◆ 스포츠광 남친에게 점수 얻으려면 LG 미니빔

LG전자에서 출시한 미니빔TV는 별도의 선 연결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와 고화질 HD TV방송을 즐길 수 있다. DTV수신이 가능한 LED빔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전용 안테나만 있으면 주변 환경과 상관없이 생생한 화질의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00인치 크기로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집안에서 나만의 영화관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와이파이(WiFi)가 접속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웹TV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트위터, 페이스북, 게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스크린 없이도 방안 벽면이나 천장에 영상을 비춰 TV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78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며 야외에서 즐기기에도 편하다.

◆ 음악 좋아하는 감성 남친이라면 필립스 도킹오디오

필립스가 내놓은 도킹오디오는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작고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벽에도 걸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받침대나 장식 테이블 없이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어 방안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화장대 위나 책상 위에 제품을 올려두고 스마트폰이나 USB 등을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기 동작에 낯선 사용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