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사망]안수웅 "단기 진정 어려워…상황 지켜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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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해 "지금 상태에서는 이번 김 위원장 사망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2~3일 내에 상황이 정리가 돼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안 센터장은 "과거 김일성 주석 사망 때도 혼란한 상황이 일주일 이상 지속됐다"며 "주식시장은 물론, 환율과 금리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정한 상황을 일단 지켜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 상황이 불안해진 만큼 관련 소식들에 귀기울이면서 급격한 변동에 주의하는 일차적인 방법이 최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센터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먼저 반응을 했다면 내일(20일)부터는 외국인 투자자와 해외 금융시장이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지키라고 조언했다.
이날 오후 12시께 북한 중앙TV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퍼진 직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하락폭을 3.5%이상 확대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99원까지 솟구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과거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안 센터장은 "과거 김일성 주석 사망 때도 혼란한 상황이 일주일 이상 지속됐다"며 "주식시장은 물론, 환율과 금리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정한 상황을 일단 지켜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 상황이 불안해진 만큼 관련 소식들에 귀기울이면서 급격한 변동에 주의하는 일차적인 방법이 최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센터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먼저 반응을 했다면 내일(20일)부터는 외국인 투자자와 해외 금융시장이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지키라고 조언했다.
이날 오후 12시께 북한 중앙TV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17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퍼진 직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하락폭을 3.5%이상 확대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99원까지 솟구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