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사망]"기존 추세(박스권) 이어질 것"-조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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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 19일 코스피지수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1750.60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1시17분 현재 다소 낙폭을 회복해 1770대를 맴돌고 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과거 경험으로 보면 북한 관련 리스크로 증시가 빠질 때는 매수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며 "북한 문제가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는 이상, 기존의 증시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평소보다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외국인들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전쟁으로 확대해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000억원대다.
조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의 '팔자'는 최근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이 매도세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박스권 하단을 타진하는 시기가 앞당겨진다거나 하단이 내려갈 수는 있겠지만 기존 추세인 박스권은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과거 경험으로 보면 북한 관련 리스크로 증시가 빠질 때는 매수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다"며 "북한 문제가 전쟁으로 확대되지 않는 이상, 기존의 증시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평소보다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외국인들이 김 위원장의 사망을 전쟁으로 확대해석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000억원대다.
조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의 '팔자'는 최근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이 매도세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박스권 하단을 타진하는 시기가 앞당겨진다거나 하단이 내려갈 수는 있겠지만 기존 추세인 박스권은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