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김정일 사망'과 관련해 19일 오후 2시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재정위기 관련 '증시 위기상황 대책반'을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투협은 증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수시로 점검회의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금투협은 현재 증권서비스본부장을 대책반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산하에 총괄·증권·파생시장팀, 펀드시장팀, 해외시장팀을 두고 있다.

금투협은 "총괄·증권·파생시장팀은 금융시장 모니터링 및 결과 진단평가와 평가결과에 대한 대응전략을 세워 실행할 예정"이라며 "펀드시장팀은 펀드환매 동향분석 및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동향파악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팀은 해외시장 동향분석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