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크레온 100억 리그]'김정일 사망' 직격탄…권경안·박정선 '탈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2월 12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치러지는 결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 결선 2주째 첫날인 19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국내 증시가 3.5%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결선 참가자인 권경안씨와 박정선씨가 잇따라 '주가급락 직격탄'을 맞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들 모두 장중에 대회 탈락 규정인 로스컷 룰(-10%)에 적용, 자동 탈락됐다.
권씨는 이날 보유중이던 롯데미도파를 비롯해 한올바이오파마 등을 매도했으나, 탈락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장중 한때 안철수연구소를 단기 매매해 누적수익률 관리에 나서기도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롯데미도파는 전날보다 -1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8%대로 장을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7.5%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또 다른 탈락자인 박정선씨는 권씨보다 더 많은 보유주식들을 잇따라 매도,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롯데미도파, 코스모화학, OCI, 호남석유, 바이오스페이스, 메디포스트, SK이노베이션 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손실을 냈다.
나머지 8명의 결선 진출자들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누적수익률 1위(1.73%, 3시 기준)인 김승주씨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단기 매매로 차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률 관리에 나섰다.
그는 롯데미도파를 1주당 평균 1만5560원에 매입한 뒤 1만5625원에 매도했고, 1만300원에 사들인 파미셀을 1만600원에 되팔아 차익을 챙겼다. 또 바이오스페이스의 경우 1주당 9210원에 매입해 9400원에 매도했다.
누적수익률 기준 2위(-1.12%)인 김성욱씨는 세아베스틸과 NHN 등을 매매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그는 또 현재 보유주식 없이 현금비중을 100%로 늘려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대신증권 100억 투자대회' 결선 2주째 첫날인 19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으로 국내 증시가 3.5%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결선 참가자인 권경안씨와 박정선씨가 잇따라 '주가급락 직격탄'을 맞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들 모두 장중에 대회 탈락 규정인 로스컷 룰(-10%)에 적용, 자동 탈락됐다.
권씨는 이날 보유중이던 롯데미도파를 비롯해 한올바이오파마 등을 매도했으나, 탈락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장중 한때 안철수연구소를 단기 매매해 누적수익률 관리에 나서기도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롯데미도파는 전날보다 -1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다소 줄여 -8%대로 장을 마쳤다.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7.5% 이상 주가가 급락했다.
또 다른 탈락자인 박정선씨는 권씨보다 더 많은 보유주식들을 잇따라 매도,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롯데미도파, 코스모화학, OCI, 호남석유, 바이오스페이스, 메디포스트, SK이노베이션 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손실을 냈다.
나머지 8명의 결선 진출자들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누적수익률 1위(1.73%, 3시 기준)인 김승주씨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단기 매매로 차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률 관리에 나섰다.
그는 롯데미도파를 1주당 평균 1만5560원에 매입한 뒤 1만5625원에 매도했고, 1만300원에 사들인 파미셀을 1만600원에 되팔아 차익을 챙겼다. 또 바이오스페이스의 경우 1주당 9210원에 매입해 9400원에 매도했다.
누적수익률 기준 2위(-1.12%)인 김성욱씨는 세아베스틸과 NHN 등을 매매해 손실을 최소화했다. 그는 또 현재 보유주식 없이 현금비중을 100%로 늘려놨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