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뮤지컬 '피터팬' 볼까, 모험극 즐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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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어린이 공연 줄이어
'파워레인저…''호두까기…' 눈길
'파워레인저…''호두까기…' 눈길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줄줄이 무대에 오른다. TV나 만화, 동화 속 주인공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특징. 신나는 모험에서부터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다.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는 일본 TV시리즈를 새롭게 구성해 ‘액션 라이브 쇼’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한 공연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미라클포스’는 세 번째 시리즈로 전작 ‘엔진포스’ ‘정글포스’는 전국에서 24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레드 핑크 블랙 옐로 블루 등 다섯 색상 캐릭터가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며 지구를 지킨다는 이야기. 특수효과를 활용한 변신술과 객석에서 펼쳐지는 전투 신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내년 1월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은 배우가 캐릭터 마스크를 쓰고 공연하는 게 특징이다. 해적들에게 붙잡혀 간 웬디와 네버랜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피터팬, 팅커벨 등이 악당 후크선장과 벌이는 결투와 모험을 그렸다. 정교하게 제작된 마스크와 다양한 소품, 무대장치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내년 1월6~29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은 뮤지컬과 동요 콘서트로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홍비·홍시 남매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드린다는 이야기.
뮤지컬 ‘구름빵’은 ‘씨앗’ ‘괜찮아요’ 등 친숙한 동요를 화려한 플라잉 액션과 함께 선보인다. 내년 1월7일~2월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동요 콘서트 ‘구름빵’은 동요와 율동으로 꾸며져 재미와 함께 교육적 메시지까지 전한다. 내년 1월19일부터 코엑스아트홀.
연말 공연의 대표작인 ‘애니’와 ‘호두까기 인형’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애니’는 2006년 국내에서 초연돼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 고아 소녀 애니가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제곡 ‘투모로우’가 유명하다. ‘뮤지컬 1세대’인 가수 윤복희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발레 작품으로 익숙한 호두까기 인형을 뮤지컬로 선보인다. 원작에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이 독특하다. 내년 2월12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극장.
교육적인 내용을 강화한 공연도 많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그림책을 각색한 작품.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청소부 ‘펀’이 “넌 특별하단다”라는 말을 듣고 용기와 희망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31일까지 코엑스아트홀.
극단 사다리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문화 이해 아동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를 공연한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31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뮤지컬 ‘유후와 친구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주인공으로 해 친구들과의 우정,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았다. 내년 1월6~21일 나루아트센터.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는 일본 TV시리즈를 새롭게 구성해 ‘액션 라이브 쇼’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한 공연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미라클포스’는 세 번째 시리즈로 전작 ‘엔진포스’ ‘정글포스’는 전국에서 24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레드 핑크 블랙 옐로 블루 등 다섯 색상 캐릭터가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며 지구를 지킨다는 이야기. 특수효과를 활용한 변신술과 객석에서 펼쳐지는 전투 신 등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내년 1월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은 배우가 캐릭터 마스크를 쓰고 공연하는 게 특징이다. 해적들에게 붙잡혀 간 웬디와 네버랜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피터팬, 팅커벨 등이 악당 후크선장과 벌이는 결투와 모험을 그렸다. 정교하게 제작된 마스크와 다양한 소품, 무대장치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내년 1월6~29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인기 애니메이션 ‘구름빵’은 뮤지컬과 동요 콘서트로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홍비·홍시 남매가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도와드린다는 이야기.
뮤지컬 ‘구름빵’은 ‘씨앗’ ‘괜찮아요’ 등 친숙한 동요를 화려한 플라잉 액션과 함께 선보인다. 내년 1월7일~2월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동요 콘서트 ‘구름빵’은 동요와 율동으로 꾸며져 재미와 함께 교육적 메시지까지 전한다. 내년 1월19일부터 코엑스아트홀.
연말 공연의 대표작인 ‘애니’와 ‘호두까기 인형’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애니’는 2006년 국내에서 초연돼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 고아 소녀 애니가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제곡 ‘투모로우’가 유명하다. ‘뮤지컬 1세대’인 가수 윤복희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발레 작품으로 익숙한 호두까기 인형을 뮤지컬로 선보인다. 원작에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이 독특하다. 내년 2월12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극장.
교육적인 내용을 강화한 공연도 많다.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그림책을 각색한 작품.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청소부 ‘펀’이 “넌 특별하단다”라는 말을 듣고 용기와 희망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31일까지 코엑스아트홀.
극단 사다리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문화 이해 아동극 ‘엄마가 모르는 친구’를 공연한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돌아보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31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뮤지컬 ‘유후와 친구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주인공으로 해 친구들과의 우정,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았다. 내년 1월6~21일 나루아트센터.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