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월 MVNO '헬로모바일' 시작…20% 싼 2만8000원 요금제 출시
CJ헬로비전은 내년 1월1일부터 시작하는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hello mobile)’의 브랜드 표어와 혜택, 요금 체계 등을 19일 발표했다.

헬로모바일 브랜드 표어는 ‘CJ의 즐거운 생각이 만든 모바일 세상’으로 정해졌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장은 “Hello는 전화를 걸고 받을 때나 친구나 이웃을 만날 때 나오는 첫 마디”라며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 즐거움과 관계의 확장이라는 이동통신의 기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모바일에는 CJ그룹 통합 멥버십인 CJ ONE 카드, 모바일 영상플랫폼 ‘티빙’, 영화 예매를 할 수 있는 ‘CGV’, 음악을 즐길 수 있는 ‘Mnet’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 이용 요금에 따라 Basic, Medium, Premium, VIP로 요금제를 나누고 CJ ONE 카드 포인트를 최소 0.15%~최대 20%까지 추가 적립해줄 계획이다. 요금은 기존 이통사에 비해 20%~50% 저렴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신규 구입하는 고객이 기본료 2만8000원인 ‘헬로스마트 28’ 요금제를 2년간 이용하면 최신 스마트폰과 함께 기존 이통사 대비 2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헬로모바일을 IPTV인 ‘헬로TV’, 초고속 인터넷 ‘헬로넷’, 인터넷전화 ‘헬로폰’ 등과 함께 묶어 패밀리브랜드로 육성하고 CJ그룹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결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보다 세부적인 요금 체계와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은 20일 홈페이지(www.cjhello.com)에서 공개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