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1740 중기 지지선 될 것-우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코스피지수는 중기적으로 1700~1740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북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대체로 급락 이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일정기간 상승폭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점진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 충격은 단기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북한의 움직임과 대북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겠지만 북한은 올해 들어 김정은 정권 이양 준비를 가속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더라도 북한 내부의 권력다툼과 이로 인한 권력 분쟁 소지가 커지지 않는 이상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밑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700~1740선은 지난 9월 주요 지지선이었던 동시에 10월 초 유럽 재정 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력한 상승갭이 출현한 구간"이라며 "중기적으로 탄탄한 지지선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북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대체로 급락 이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일정기간 상승폭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점진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 충격은 단기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북한의 움직임과 대북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겠지만 북한은 올해 들어 김정은 정권 이양 준비를 가속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더라도 북한 내부의 권력다툼과 이로 인한 권력 분쟁 소지가 커지지 않는 이상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밑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700~1740선은 지난 9월 주요 지지선이었던 동시에 10월 초 유럽 재정 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력한 상승갭이 출현한 구간"이라며 "중기적으로 탄탄한 지지선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10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