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 가능성 높지 않아…수출주·방어주 단기대안"-삼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은 2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가중됐으나 현재 수준에서의 등락 지속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 수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갑작스러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권력 승계 관련 불확실성과 함께 유럽 재정위기로 단기적인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급격하게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은 현명하지 않고, 현 수준에서 등락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상 북한 리스크가 불거졌을 때 관련 충격의 주가 반영은 초기에 거의 이뤄졌고, 중장기적 영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날 장 후반 선물 매도 규모가 축소되는 등 대북 리스크에 가장 민감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위원장 사망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국내 증시가 곧바로 반등하기보다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이후 북한 동향을 탐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불확실성이 부각됐다고 해서 공포에 휩싸여 주식비중을 급하게 줄이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며 "사태 추이를 관망하며 원화 약세 및 외부환경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형 수출주와 베타(변동성)가 낮은 경기방어주가 단기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갑작스러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권력 승계 관련 불확실성과 함께 유럽 재정위기로 단기적인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도 "급격하게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은 현명하지 않고, 현 수준에서 등락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상 북한 리스크가 불거졌을 때 관련 충격의 주가 반영은 초기에 거의 이뤄졌고, 중장기적 영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날 장 후반 선물 매도 규모가 축소되는 등 대북 리스크에 가장 민감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김 위원장 사망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국내 증시가 곧바로 반등하기보다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이후 북한 동향을 탐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그는 "불확실성이 부각됐다고 해서 공포에 휩싸여 주식비중을 급하게 줄이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며 "사태 추이를 관망하며 원화 약세 및 외부환경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형 수출주와 베타(변동성)가 낮은 경기방어주가 단기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