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종합소재 업체로 변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알루미늄 탈산제 사업에 진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며 "이번 공장설립은 PT.KS-POSCO 합작 제철소에 탈산제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이번 합작사업으로 향후 3~4년내 연산 1만2000톤의 알루미늄 탈산제와 1만8000톤의 알루미늄 합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발표했다"며 "PT.KS-POSCO 합작 제철소가 2013년 6월부터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어 알루미늄탈산제 생산도 그에 따라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포스코엠텍은 이미 POSCO 마그네슘 공장 위탁운영 및 Fe-Si공장 위탁 운영을 발표했다는 것. 자원재생을 통해 희소금속을 추출하고, KC와 합작으로 고순도알루미나 생산을 발표하는 등 POSCO 패밀리 안에서 종합소재업체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그는 "포스코엠텍은 종합소재업체로 변신을 선언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실현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