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0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은 후 밤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원산간과 동해안 및 남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내륙지방에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방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수요일인 21일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지방은 낮 한때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주도는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서해안지방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9도가 되겠다.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모레(22일) 아침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먼바다는 밤에 2.0~3.0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서해중부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점차 높아지면서, 모레(22일)에는 전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조금, 구름조금] (-5∼3) < 10, 10 >
▲ 인천 :［구름조금, 구름많음] (-4∼3) < 10, 20 >
▲ 수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6∼4) < 10, 10 >
▲ 춘천 :［구름조금, 구름많음] (-9∼3) < 10, 20 >
▲ 강릉 :［맑음, 구름조금] (-2∼6) < 0, 10 >
▲ 청주 :［맑음, 구름조금] (-4∼4) < 0, 10 >
▲ 대전 :［맑음, 구름많음] (-4∼5) < 0, 10 >
▲ 전주 :［맑음, 구름많음] (-3∼6) < 0, 20 >
▲ 광주 :［맑음, 구름많음] (-2∼7) < 0, 20 >
▲ 대구 :［맑음, 구름조금] (-1∼7) < 0, 10 >
▲ 부산 :［맑음, 구름조금] (0∼8) < 0, 10 >
▲ 울산 :［맑음, 구름조금] (-1∼7) < 0, 10 >
▲ 창원 :［맑음, 구름조금] (-1∼7) < 0, 10 >
▲ 제주 :［구름조금, 구름많음] (4∼9) < 10, 20 >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