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영업이익률 개선 지속-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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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신차 판매가 위축되고 있으나 국내 타이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용수 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자동차 신차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교체용타이어(RE) 수요가 전체 타이어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8월 이후 본격화된 고무 가격 급락세가 이번 4 분기부터 수익성 호전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국내 타이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비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4분기 영업이익률은 9.0%(연말성과급 지급 후)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가 3분기(t당·3180달러) 대비 3.5% 정도 하락하고 2% 내외의 판가 인상이 추가적으로 단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투입단가 하락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13.1%), 2분기(14.9%)에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2% 증가한 8224억원(영업이익률 12.2%)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추정이다.
내년에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란 점도 기대 요인이다. 그는 "견조한 수요와 가격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가 내년에도 판가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쉐린 등 글로벌 선두업체와 비교하면 리테일가격에서 20%, 딜러마진에서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판가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용수 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자동차 신차 판매가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교체용타이어(RE) 수요가 전체 타이어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8월 이후 본격화된 고무 가격 급락세가 이번 4 분기부터 수익성 호전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여 국내 타이어업계는 완성차업계에 비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4분기 영업이익률은 9.0%(연말성과급 지급 후)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원재료 투입단가가 3분기(t당·3180달러) 대비 3.5% 정도 하락하고 2% 내외의 판가 인상이 추가적으로 단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2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투입단가 하락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13.1%), 2분기(14.9%)에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2% 증가한 8224억원(영업이익률 12.2%)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추정이다.
내년에 추가적인 판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란 점도 기대 요인이다. 그는 "견조한 수요와 가격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가 내년에도 판가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쉐린 등 글로벌 선두업체와 비교하면 리테일가격에서 20%, 딜러마진에서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판가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