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대북 리스크를 딛고 1% 이상 상승 중이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1.17%) 오른 483.19를 기록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에 대한 국채 매입을 확대할 수 없다고 밝힌 점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다만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 1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는 2% 이상 뛰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제약,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반도체. 음식료·담배 등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CJ E&M은 1~3%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8개 등 64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191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9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