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현 주가가 과도한 수준이라는 진단에도 사흘째 급등세를 타고 있다.

20일 오전 9시22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날 대비 5.20%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매일유업에 대해 "현 주가에는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강희영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주가는 내년 국내 실적의 턴어라운드와 유아복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의 성장 기대감으로 최근 1개월간 76% 상승했다"며 "현 주가는 201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5.1배에 거래되고 있어 이러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