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실시하는 2012학년도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24개 대학에서 5000여명을 선발한다.

대학별로는 영진전문대가 289명(특별전형 외국어우수자 9명 포함)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50%씩 반영하며 특별전형은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와 가산점만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 외국어, 수리 3개 영역 중 우수한 2개 영역과 탐구영역 중 가장 우수한 1개 과목의 표준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288명을 모집하는 영남이공대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언어, 외국어, 수리 3개 영역 중 백분위 점수 최우수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의 최고·최저점 차이가 80점인 반면 수능 성적 최고·최저점 차이는 400점으로 수능 점수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

4년제 대졸자가 많이 지원해 대표적 ‘학력 유턴 전문대’로 알려진 대구보건대는 380명을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학생부 50%와 수능 성적 50%, 특별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언어, 외국어, 수리 3개 영역 중 상위 2개 과목을 반영한다.

대구과학대는 277명을 모집하며 간호과를 비롯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등 간호·보건계열 학과들의 정시모집 비중이 높다. 수능 성적은 언어, 외국어, 수리 3개 영역 중 상위 2개 과목과 탐구영역 중 1개가 반영 과목이다.

대구공업대는 전체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141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대부분 모집 단위에서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하며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을 50% 반영한다.

경산1대는 의료복지 관련 학과를 비롯해 호텔외식조리과 경찰경호과 등에서 총 396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중 백분위 기준으로 가장 높은 1개 과목을 적용한다.

계명문화대는 유아교육과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등에서 총 32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44.5%, 수능 성적 44.5%, 면접 성적 11%를 반영한다. 올해 간호과 취업약정인재학부 전자정보과가 새로 신설됐다.

정시에서 정원의 10%인 190여명을 선발하는 대경대는 방송MC과 관광크루즈과 패션쇼핑몰과 등 이색 학과를 보유하고 있어 서울·경기권 출신 지원자들이 절반을 넘는다.

대구산업정보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179명을 선발한다. 최근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을 표방하는 이 대학은 23개 학과를 헬스케어, 라이프케어, 에듀케어 등 3개 영역으로 특성화한 점이 특색이다. 학생부 50%, 수능 성적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과 탐구영역을 백분위 기준으로 반영한다.

자동차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등 21개 학과로 이뤄진 대구미래대는 130명을 선발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