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244명, 특별전형 45명(외국어우수자 9명 포함)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수능성적 및 학생부 성적을 각각 50% 반영하며, 특별전형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및 부가점수(가산점)만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언어, 외국어, 수리 3개 영역 중 우수한 2개 영역과 탐구영역 중 가장 우수한 1개 과목의 표준점수를 합산하며, 학생부 성적은 3개 학년 전 과목 성적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내신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전형선택 및 학과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학과 또는 다른 학과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인문계고 학생이 일반전형에 지원할 경우 교과점수의 10%에 해당하는 가중치를 부여하며, 전 계열, 학과에 면접점수를 반영함에 따라 반드시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정원외전형은 농어촌,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만학도, 재직자,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등 다양한 전형들로 구성돼 있다.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국내 최초로 창안한 영진전문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전문대학 중 최대의 국고지원금을 받았다.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국고지원금을 지원받는 등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2012 전문大 가는 길] 영진전문대, 기업맞춤형 주문 교육…취업률 78% '전국 1위'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QWL)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구미, 왜관 산학융합지구에 근로자와 학생들이 일하고 배우면서 즐길 수 있도록 QWL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한다. 2011년 취업률 조사에서 78.2%의 취업률로 전문대 졸업자 2000명 이상 ‘가’그룹에서 전국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교과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되는 등 올해 4대 핵심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지속가능지수 조사에서도 2년 연속 1위와 함께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전문대학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이자, 최장 기록이다. 이 같은 비결은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졸업자 가운데 삼성전자 82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46명, 제일모직 60명, LG디스플레이 257명 등 국내 대기업에 891명이 입사해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이 대학 장영철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해 온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기업체에서 높이 평가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됐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등 고객만족과 대학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며 “전문대학의 고유영역인 실무중심의 교육, 낭비 없는 교육에 집중해 기업체에 꼭 필요한 인재를 공급해 온 것이 오늘의 성과를 이루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 올 졸업자 891명 삼성전자 등 대기업 입사

영진전문대(총장 장영철)는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1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전문대학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10연 연속 1위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영진전문대는 2011년 조사에서 고객만족지수 88점을 기록, 전문대학 부문에서 부동의 1위로 NCSI 10개의 별을 달았다.

영진전문대의 진수는 질 높은 취업에서 찾을 수 있다. 대기업을 포함한 중견 기업들과의 인력 양성 협약을 통해 기업체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결과, 올해 졸업자 중 891명이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다.

학생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 짧게는 2개월, 길게는 한 학기 전체를 마치는 해외현지학기제를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공 실력 향상 및 검증을 위한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과 전공능력인증제를 통해 정규 수업시간 외에도 학생들이 자율로 연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업현장에 맞춘 교육을 위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하고 있다.

현재 이 대학은 교원의 77%가 산업체 출신이다. 대학의 고객인 학생들이 단순히 높은 취업률만으로 만족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을 디지털화해 온라인상으로도 도서관 소장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스마트 캠퍼스’ 구축으로 캠퍼스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