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대 정시모집은 전문대 간호과가 3년제에서 4년제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3년제로 여러 제약이 많아 4년제 대학에 비해 취업 면에서 불리했지만 수학 기간이 1년 늘어나면서 전문성이 높아졌고 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가톨릭상지대 경북과학대 경산1대 김천과학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문경대 선린대 안동과대 영남이공대 등 11개 대학이 4년제로 전환한다.

전문대는 전공 선택이 졸업 후 진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첫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4년제 대학과 달리 짧은 시간 내에 취업교육과 실무훈련을 마스터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분야를 전공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또 전문대는 실무교육 위주로 전공이 세분화돼 교육내용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부합하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