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문大 가는 길] 5만7561명 선발…"취업난, 간판보다 실리를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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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내일부터 스타트
일반전형 91개大 '학생부+수능'
부모 모시는 기혼자 뽑는 대학…홈피 운영·프로게이머 전형도
경복대 등 간호대 2100명 모집
일반전형 91개大 '학생부+수능'
부모 모시는 기혼자 뽑는 대학…홈피 운영·프로게이머 전형도
경복대 등 간호대 2100명 모집
2012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이 22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3월2일까지 원서 접수를 하는 전문대 정시모집의 총 인원은 5만7561명이다.
정시모집은 수시모집 선발 증가와 함께 3·4년제 전공심화 과정 설치에 따른 학과 정원 조정, 구조개혁으로 인한 정원 감축 등으로 지난해 6만3893명보다 6332명 줄었다. 이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입시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학의 자율적 입학전형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모집은 원서 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등의 일정으로 이어진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41개교 중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한국관광대 등 91개교로 가장 많다. 15개교는 학생부·수능·면접 등을, 13개교는 학생부만, 농협대 등 5개교는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0개교 가운데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강릉영동대 등 97개교로 가장 많다.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22개교, 경남도립거창대 등 3개교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경북전문대 등 8개 대학 일부 학과는 학생부 최저학력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경복대 등 6개 학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며 계명문화대 간호과 등 6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한다.
대학마다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자격증을 보고 뽑는 전형도 있다. 서영대 등 2개 학교는 기혼자 중 부모를 모시는 사람을, 한영대 등 2개 학교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뽑는다. 두원공과대 등 5곳은 자동차·기계·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대동대 등 6곳은 유아교육·보육과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추천제(김천과학대 등 12개교),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대구미래대 등 7개교), 독도 관련 각종 행사 참가 경험자(대구산업정보대), 프로게이머(공주영상대 등 2개교)를 대상으로 한 전형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문대 정시모집 중 33개 대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의해 전문대학 교명을 ‘대학’에서 ‘대학교’로 변경해 학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기간 중 분할해 모집하는 전문대는 총 102개교로 이 가운데 2차례 분할 모집은 경남정보대 등 75개교, 3차례 분할 모집은 가톨릭상지대 등 27개교다.
간호과는 대학에 따라 3년제 혹은 4년제로 모집하며 4년제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4.8%인 2100명을 선발한다. 간호과 4년제 설치 대학은 군산간호대 경복대 원광보건대 강릉영동대학 등 33개교다.
수험생은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 간, 전문대와 일반대 간 복수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일반대 정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중 등록과 입학 지원 방법을 위반한 사람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시 입학을 무효 처리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홈페이지(http://ipsi.kcce.or.kr)를 통해 대학 및 학과 정보 등 전문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대학별 입학정보와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정시모집은 수시모집 선발 증가와 함께 3·4년제 전공심화 과정 설치에 따른 학과 정원 조정, 구조개혁으로 인한 정원 감축 등으로 지난해 6만3893명보다 6332명 줄었다. 이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입시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학의 자율적 입학전형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모집은 원서 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등의 일정으로 이어진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41개교 중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한국관광대 등 91개교로 가장 많다. 15개교는 학생부·수능·면접 등을, 13개교는 학생부만, 농협대 등 5개교는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0개교 가운데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강릉영동대 등 97개교로 가장 많다.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22개교, 경남도립거창대 등 3개교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경북전문대 등 8개 대학 일부 학과는 학생부 최저학력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경복대 등 6개 학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며 계명문화대 간호과 등 6개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한다.
대학마다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자격증을 보고 뽑는 전형도 있다. 서영대 등 2개 학교는 기혼자 중 부모를 모시는 사람을, 한영대 등 2개 학교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뽑는다. 두원공과대 등 5곳은 자동차·기계·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여학생을, 대동대 등 6곳은 유아교육·보육과 간호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추천제(김천과학대 등 12개교),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대구미래대 등 7개교), 독도 관련 각종 행사 참가 경험자(대구산업정보대), 프로게이머(공주영상대 등 2개교)를 대상으로 한 전형도 눈길을 끈다. 이번 전문대 정시모집 중 33개 대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의해 전문대학 교명을 ‘대학’에서 ‘대학교’로 변경해 학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기간 중 분할해 모집하는 전문대는 총 102개교로 이 가운데 2차례 분할 모집은 경남정보대 등 75개교, 3차례 분할 모집은 가톨릭상지대 등 27개교다.
간호과는 대학에 따라 3년제 혹은 4년제로 모집하며 4년제는 정원내 총 모집인원의 4.8%인 2100명을 선발한다. 간호과 4년제 설치 대학은 군산간호대 경복대 원광보건대 강릉영동대학 등 33개교다.
수험생은 정시모집 기간 중 전문대 간, 전문대와 일반대 간 복수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일반대 정시모집에 합격하더라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중 등록과 입학 지원 방법을 위반한 사람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시 입학을 무효 처리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홈페이지(http://ipsi.kcce.or.kr)를 통해 대학 및 학과 정보 등 전문대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대학별 입학정보와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