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망]코스피, 상저하고…1730p 밑돌면 비중 확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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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0일 내년 코스피지수가 상반기에 박스권 장세를 보인 뒤 하반기에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내년 상반기에 지수가 1650~1750 사이에서 저점을 찍은 뒤 하반기에 역사적 고점인 2231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재정 위기와 경기 하강이 맞물려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는 주요 20개국(G20) 공조를 통해 유럽 해결책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돼 강세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 위기는 결국 보증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G20 틀 내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윤 팀장은 "내년 2월 G20 재무장관회담에서 유럽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기 시작해 2분기에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전후로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보수적 대응은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밑돌면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결국 권력 승계 과정이 문제인데 완만하게 이뤄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재정 위기와 경기 하강이 맞물려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는 주요 20개국(G20) 공조를 통해 유럽 해결책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돼 강세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 위기는 결국 보증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G20 틀 내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윤 팀장은 "내년 2월 G20 재무장관회담에서 유럽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기 시작해 2분기에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전후로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보수적 대응은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피지수가 1730선을 밑돌면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결국 권력 승계 과정이 문제인데 완만하게 이뤄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