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20일 64억원 규모의 채권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출자전환됐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인스프리트 20억원을 포함해 터치솔루션 전문기업 멜파스 32억원, 에이엔피 12억원 등 총 64억원 규모의 채권이 출자 전환된다는 설명이다. 엔스퍼트는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추가적인 자금조달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전환을 통해 총발행주식의 23.75%(1289만5689주)에 해당하는 신주를 발행하게 되며, 멜파스가 634만5535주(지분 11.69%)를, 에이엔피는 247만7276주(4.56%)를 배정받게 된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주요 전략적인 파트너사들의 주주 참여로 경영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